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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사회에 사의 표명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사회에 사의 표명
입력 2013-11-15 20:56 | 수정 2013-11-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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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오늘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최근 검찰수사와 함께 회장이 물러난 KT에 이어서 포스코까지 전 정권에서 임명됐던 이른바 코드인사들의 물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VCR▶

    중도 퇴진설이 나돌았던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임기는 1년 4개월 남았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스스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2000년 민영화 이후 새 정부 출범 때마다 최고경영자가 교체됐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지 1년 만이던 지난 2009년 2월, 자진 사퇴한 이구택 전 회장의 뒤를 이은 정 회장 역시 중도 퇴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전 정권에서 임명됐던 금융지주 회장들부터 재계 11위인 KT의 이석채 회장, 그리고 오늘 재계 6위인 포스코의 정 회장까지.

    MB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들이 물러나면서 이제 관심은 누가 이 자리들을 차지하느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차기 회장은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선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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