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준석 기자
김준석 기자
연평도 대응사격 때 '고도계산 착각'…엉뚱한 곳 포격
연평도 대응사격 때 '고도계산 착각'…엉뚱한 곳 포격
입력
2013-11-21 20:15
|
수정 2013-11-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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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3년 전 북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기억하시죠?
당시 우리 군도 대응 사격을 실시했지만 북한군 포대 뒤쪽 엉뚱한 논밭에 포격이 가해졌습니다.
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010년 연평도 도발 사흘 뒤, 북한 개머리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우리 군의 K9 자주포 포탄 흔적이 보입니다.
30발을 쏴 14발이 떨어졌는데, 모두 북한군 포대 뒤쪽 논밭으로 날아가 원점 타격에 실패했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북한군은 해발 10미터 높이에서 방사포를 쐈지만 우리 군은 레이더 고도차를 해발 100미터로 계산한 뒤 사격해, 그만큼 포탄이 더 날아가 뒤쪽에 떨어졌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1차 공격 때는 대포병 탐지레이더가 작동하지 않아 사전에 입력한 좌표, 무도로 발사해 북한군 10명이 사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파악한 우리 군은 연평 도발이후 대포병 탐지레이더 관리를 강화하고 고도차 계산을 철저히 하는 등 대비태세를 완전히 바꾸었으며, 또다시 도발할 경우 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과 군단급 지휘세력까지 응징하기위한 병력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평 도발 3주기를 맞아 우리 군은 내일, 서북도서 국지도발에 대비한 강도높은 육해공 합동 훈련을 벌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3년 전 북의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기억하시죠?
당시 우리 군도 대응 사격을 실시했지만 북한군 포대 뒤쪽 엉뚱한 논밭에 포격이 가해졌습니다.
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010년 연평도 도발 사흘 뒤, 북한 개머리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 우리 군의 K9 자주포 포탄 흔적이 보입니다.
30발을 쏴 14발이 떨어졌는데, 모두 북한군 포대 뒤쪽 논밭으로 날아가 원점 타격에 실패했습니다.
군 당국은 당시 북한군은 해발 10미터 높이에서 방사포를 쐈지만 우리 군은 레이더 고도차를 해발 100미터로 계산한 뒤 사격해, 그만큼 포탄이 더 날아가 뒤쪽에 떨어졌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1차 공격 때는 대포병 탐지레이더가 작동하지 않아 사전에 입력한 좌표, 무도로 발사해 북한군 10명이 사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파악한 우리 군은 연평 도발이후 대포병 탐지레이더 관리를 강화하고 고도차 계산을 철저히 하는 등 대비태세를 완전히 바꾸었으며, 또다시 도발할 경우 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과 군단급 지휘세력까지 응징하기위한 병력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평 도발 3주기를 맞아 우리 군은 내일, 서북도서 국지도발에 대비한 강도높은 육해공 합동 훈련을 벌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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