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남형석 기자
남형석 기자
이면도로 보행자 사고 빈번…단속강화 '쌩쌩' 못 달린다
이면도로 보행자 사고 빈번…단속강화 '쌩쌩' 못 달린다
입력
2013-12-02 20:28
|
수정 2013-12-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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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건물 뒤편이나 골목에 나 있는 좁은 이면도로.
중앙선이나 인도, 차도 구분도 없고요.
길가에 이렇게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많아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앞으로 이런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이면도로 차량 속도제한이 더 엄격해집니다.
남형석 기자입니다.
◀VCR▶
주차된 차 뒤에서 튀어나온 어린이가 달리던 차에 들이받히고, 길 가던 할머니는 좌회전하던 차에 치입니다.
지난 10월에는 6살 어린이가 승용차에 깔려 다치기도 했습니다.
모두 도로 폭이 13미터가 안되는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난 사고들입니다.
서울 가락동 초등학교 주변 이면 도로.
차도와 인도 구별이 없어, 자전거를 탄 사람과 초등학생들이 달리는 차와 뒤엉켜 다닙니다.
◀SYN▶ 최경옥/주민
"(차가)다닐 때 속도를 많이 내고, 가끔 여기 사고나는 것도 보기도 하거든요. 애들 건너다닐 때 이쪽을 다니면 항상 걱정이 되죠."
지난해 길을 걷다 교통 사고로 숨진 사람의 58%, 특히 어린이 사망자의 80%가 이런 이면도로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면도로 차량 제한 속도는 일반도로와 똑같은 시속 60킬로미터.
경찰은 보행자 통행이 많은 수도권 이면도로 65곳에서 이번달부터 제한 속도를 30킬로미터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이면도로 43곳에서 6달 동안 시범적으로 제한 속도를 낮췄더니, 편도 2차로의 경우, 교통사고가 40% 가까히 줄었습니다.
◀INT▶ 홍종태 경위/서울 송파경찰서
"이면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이 많이 발생돼서 제한속도 하행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면도로 제한 속도를 낮추면, 수도권 전체 교통사고가 10% 이상 줄 것으로 보고, 이면도로 과속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남형석입니다.
건물 뒤편이나 골목에 나 있는 좁은 이면도로.
중앙선이나 인도, 차도 구분도 없고요.
길가에 이렇게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많아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앞으로 이런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이면도로 차량 속도제한이 더 엄격해집니다.
남형석 기자입니다.
◀VCR▶
주차된 차 뒤에서 튀어나온 어린이가 달리던 차에 들이받히고, 길 가던 할머니는 좌회전하던 차에 치입니다.
지난 10월에는 6살 어린이가 승용차에 깔려 다치기도 했습니다.
모두 도로 폭이 13미터가 안되는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난 사고들입니다.
서울 가락동 초등학교 주변 이면 도로.
차도와 인도 구별이 없어, 자전거를 탄 사람과 초등학생들이 달리는 차와 뒤엉켜 다닙니다.
◀SYN▶ 최경옥/주민
"(차가)다닐 때 속도를 많이 내고, 가끔 여기 사고나는 것도 보기도 하거든요. 애들 건너다닐 때 이쪽을 다니면 항상 걱정이 되죠."
지난해 길을 걷다 교통 사고로 숨진 사람의 58%, 특히 어린이 사망자의 80%가 이런 이면도로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면도로 차량 제한 속도는 일반도로와 똑같은 시속 60킬로미터.
경찰은 보행자 통행이 많은 수도권 이면도로 65곳에서 이번달부터 제한 속도를 30킬로미터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이면도로 43곳에서 6달 동안 시범적으로 제한 속도를 낮췄더니, 편도 2차로의 경우, 교통사고가 40% 가까히 줄었습니다.
◀INT▶ 홍종태 경위/서울 송파경찰서
"이면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이 많이 발생돼서 제한속도 하행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이면도로 제한 속도를 낮추면, 수도권 전체 교통사고가 10% 이상 줄 것으로 보고, 이면도로 과속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남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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