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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남상호 기자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인산인해…유통가 눈치싸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인산인해…유통가 눈치싸움
입력 2013-12-04 20:26 | 수정 2014-01-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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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 서울의 한 백화점 세일 행사장입니다.

    이른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를 본떴다고 하는데요.

    최고 90%할인 소문이 나서일까요.

    구름인파가 몰렸습니다.

    남상호 기자가 현장에 나녀왔습니다.

    ◀VCR▶

    ◀ EFFECT ▶
    "장갑이 오늘 하루만 2만 5천원입니다."

    거울을 들고 맵시를 살펴보는 고객들로 판매대 앞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정상가 8만 5천원인 모자가 2만5천원에 정상가 10만원인 목도리는 단돈 1만원에 한 백화점이 호텔 한 층을 통채로 빌려 딱 하루 최고 90% 할인 행사를 한다는 소식에 1만 명 넘는 고객들이 몰렸습니다.

    미국의 최대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본딴 것입니다.

    ◀SYN▶ 나재웅/롯데백화점 홍보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해서 기존행사보다 물량도 많고 할인률도 높이고..."

    가방과 시계, 화장품 등 각종 잡화 소품이 행사 시작 4시간 만에 당초 목표 4억원 어치 이상 팔렸습니다.

    ◀SYN▶ 진호석/백화점 고객
    "그렇게 매년 되면 좋겠고요. 할인율을 조금 더 높이고 대신에 상품을 조금 더 다양하게 하면 그게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행사에 놀란 다른 백화점들도 이번 주말 대대적인 할인과 경품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겨울 대목에도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어떻게든 지갑을 열어보려는 유통업체들의 눈치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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