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태래 기자
대서양 침몰선 기적의 생존…에어포켓서 바닷물로 연명
대서양 침몰선 기적의 생존…에어포켓서 바닷물로 연명
입력
2013-12-04 20:53
|
수정 2013-12-04 21:42
재생목록
◀ANC▶
대서양 바닷속에 침몰한 배 안에 갇혔던 선원 한 명이 사흘 만에 구조됐습니다.
그 기적적인 구조 모습이 답긴 영상이 화제입니다.
김태래 기자입니다.
◀VCR▶
캄캄한 바닷속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잠수부의 시야에 사람의 손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실종 선원의 시신인 줄 알고 건드리는 순간, 그 손이 잠수부의 손을 꽉 움켜잡습니다.
◀SYN▶
"사람이 살아 있어요. 살아 있어요."
"거기 그대로 있게 해요."
수심 30미터 아래 바닷속에 침몰한 선박에 갇혀 있던 29살 해리슨 오케네가 사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겁니다.
◀SYN▶
"이름이 무엇입니까?"
"해리슨."
"해리슨?"
"예."
사고 선박의 요리사였던 오케네는 배 안에 물이 차지 않으면서 형성된 '에어 포켓'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콜라 한 병으로 견뎠습니다.
특히 사흘간 물속에 있었던 오케네는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이었다"며 "바닷물을 마시면서 혀가 다 벗겨졌다"고 말했습니다.
잠수부들은 생존자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구조작업을 진행했습니다.
◀INT▶ 구조 잠수부
"우리는 시신을 모두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살아있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5월 나이지리아 근해에서 사고 선박이 침몰하면서 오케네를 제외한 10여명의 선원이 모두 숨졌습니다.
MBC뉴스 김태래입니다.
대서양 바닷속에 침몰한 배 안에 갇혔던 선원 한 명이 사흘 만에 구조됐습니다.
그 기적적인 구조 모습이 답긴 영상이 화제입니다.
김태래 기자입니다.
◀VCR▶
캄캄한 바닷속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잠수부의 시야에 사람의 손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실종 선원의 시신인 줄 알고 건드리는 순간, 그 손이 잠수부의 손을 꽉 움켜잡습니다.
◀SYN▶
"사람이 살아 있어요. 살아 있어요."
"거기 그대로 있게 해요."
수심 30미터 아래 바닷속에 침몰한 선박에 갇혀 있던 29살 해리슨 오케네가 사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겁니다.
◀SYN▶
"이름이 무엇입니까?"
"해리슨."
"해리슨?"
"예."
사고 선박의 요리사였던 오케네는 배 안에 물이 차지 않으면서 형성된 '에어 포켓'에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콜라 한 병으로 견뎠습니다.
특히 사흘간 물속에 있었던 오케네는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이었다"며 "바닷물을 마시면서 혀가 다 벗겨졌다"고 말했습니다.
잠수부들은 생존자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구조작업을 진행했습니다.
◀INT▶ 구조 잠수부
"우리는 시신을 모두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살아있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5월 나이지리아 근해에서 사고 선박이 침몰하면서 오케네를 제외한 10여명의 선원이 모두 숨졌습니다.
MBC뉴스 김태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