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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점프에서 엉덩방아…노련하게 '추가 점프'

첫번째 점프에서 엉덩방아…노련하게 '추가 점프'
입력 2013-12-08 20:18 | 수정 2013-12-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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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김연아 선수는 첫번째 점프를 실패해 7점이 넘는 감점을 받았는데요.

    노련하게 점프동작을 하나 더 추가해 실점을 만회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주특기인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루프 연속 점프.

    하지만 첫 번째 점프의 착지 실수로 연결 동작은 시도조차 못했습니다.

    원래 기본점수 10.1점에 가산점까지 추가로 받던 이 점프에서, 기본점수는 6점으로 떨어지고, 감점까지 합쳐 모두 7.2점이 깎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김연아의 순발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중반의 트리플 러츠는 원래 3회전 단독 점프였지만, 여기에 더블 토루프 점프를 덧붙이는 기지를 발휘했습니다.

    6.6점에 그쳤던 기본점수는 8.03점으로 올랐고, 가산점 1.12점까지 더해 2.55점을 만회했습니다.

    ◀INT▶ 김연아
    "실수가 나와서 당황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고요, 미리 생각을 해놨기 때문에 (트리플 러츠 점프) 뒤에 더블 토루프 (점프)를 붙이게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스핀에서도 레벨 1을 받았지만, 뛰어난 예술성으로 점수를 커버하며 200점대를 돌파했습니다.

    ◀INT▶ 고성희
    "심판들도 굉장히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보는 거, 또 심판을 보는 것 자체를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어요."

    결정적 실수를 극복한 위기 대처 능력.

    피겨 여왕의 또 다른 강점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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