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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현주 기자

호주 워킹홀리데이 참가한 20대 한국인 남자 '또 피살'

호주 워킹홀리데이 참가한 20대 한국인 남자 '또 피살'
입력 2013-12-19 20:25 | 수정 2013-12-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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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한국인 여대생이 잔인하게 살해됐던 호주 브리즈번에서 이번에는 20대 한국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워킹홀리데이로 일해서 모은 돈을 노린 범죄로 보입니다.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20대 한국인 김 모 군 실종사건을 수사하던 호주 경찰이 오늘 오후 브리즈번 남쪽 도시의 빈집을 덮쳤습니다.

    경찰은 집 뒷마당에서 작은 무덤을 발견했고, 실종된 김 군의 시신을 찾아냈습니다.

    김 군은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2년 가까이 육류포장 공장 등에서 일해왔습니다.

    김군은 특히 이렇게 해서 모은 돈 1만5천 호주달러, 우리 돈 1천4백여만원을 환전해 다음달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김 군은 환전을 원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고, 좋은 환율로 바꿔준다며 접근해 온 누군가를 만나러 나간 월요일 오후,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호주 경찰은 김 군의 실종 나흘 째인 오늘 3명의 남녀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국인으로 밝혀졌습니다.

    ◀INT▶ 조강원/시드니 총영사관 경찰영사
    "시신을 발견했다고 (호주 경찰이)알려왔습니다. 용의자로 보이는 사람들 3명을 지금 조사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한국인 3명..."

    호주 브리즈번에서는 불과 3주 전에도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했던 한인 여대생이 도심 한복판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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