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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성택 쳐내고 실권 찾은 군부…남북관계 경색?

김세진 기자 기사입력 2013-12-31 20:25 최종수정 2013-12-31 21:30
◀ANC▶

북한 내부적으로는 장성택 처형이 올 한해 가장 큰 사건이었을 겁니다.

◀ANC▶

군부의 힘을 빼려던 2인자 장성택이 오히려 제거되면서 김정은 체제 3년을 앞둔 북한 내부 권력의 추는 다시 군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VCR▶

김정은이 완공된 마식령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손에 담배를 든 김정은은,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올라 스키 코스를 점검했습니다.

◀SYN▶ 조선중앙TV
"세계 앞에 선포한 대로 마식령 스키장 건설을 올해 중에 끝낼 수 있었다고..."

스키장 시찰에는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 군부 인사들이 대거 동행했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이 군 시설이었던 김정은은, 이후 연일 선군정책을 강조하며 내부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군부는 장성택에게 내줬던 권력을 서서히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극렬, 현철해, 김격식 등 이른바 군부의 '올드보이'들이 최근 공개행사에 나타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SYN▶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지난 16일 충성맹세대회
"(김정은을) 결사 옹위할 굳은 신념과 의지를 담아 엄숙히 맹세합니다."

김정은이 공안과 이권을 쥔 당 조직지도부 등을 앞세워 군부를 통제하려들 수 있지만 장성택 같은 견제세력이 없는 상황에서 군부의 영향력은 한동안 더 커질 전망입니다.

◀SYN▶ 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군이 김정은에 대한 충성보다는 군의 집단적 이해관계를 더 우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김정은 정권의 안정성에 심각한 약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는 북한 내 군부 강경파가 다시 부상하면서 내년 3월로 예정된 한미군사훈련 직후 도발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남북관계도 경색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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