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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입시전쟁 '대학 편입'…수십대 1 경쟁률

제2의 입시전쟁 '대학 편입'…수십대 1 경쟁률
입력 2013-12-31 20:48 | 수정 2013-12-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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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내년도 대학입학 정시 전형이 진행되고 있죠.

    대학가는 길, 또 다른 전쟁도 막이 올랐습니다.

    바로 편입인데요.

    상위권대는 경쟁률이 수십대 1 에 달합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VCR▶

    서울의 한 대학편입학원 설명회.

    150석 규모 강의실이 가득 찼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본격적으로 편입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INT▶ 편입 준비생
    "제 꿈을 이루려면 대학을 더 좋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요. 반수도 했는데 잘 안되서 편입 준비하게 됐습니다."

    예전엔 전문대생들이 학사학위를 받으려고 편입을 선택했지만, 요즘은 일반대생들이 상위권 대학으로 갈아타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서울 주요 7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올해 43:1로 매년 급격히 오르는 반면, 중위권 대학들은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INT▶ 편입 준비생
    "기존대학에선 취직이 잘 안되니까 취직 생각하고 상위권 대학 가고 싶어서.."

    이제 편입이 상위권 대학 입학 전략중 하나로 여겨지다 보니 학부모까지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INT▶ 학부모
    "(아들이) 군에 있는 동안 대비해보려고 왔어요. 희망하는 대학은 2호선 타면 좋겠죠."

    하지만 편입이나 반수 등으로 대학을 중도에 그만두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3조원에 이르는 만큼, 대학구조조정이나 직업교육 내실화 등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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