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언주 특파원

뉴욕, 담배와의 전쟁…전자담배도 퇴출

뉴욕, 담배와의 전쟁…전자담배도 퇴출
입력 2013-12-31 20:48 | 수정 2013-12-31 21:23
재생목록
    ◀ANC▶

    새해부터 금연구역이 더 늘어나죠.

    담배 피우기 힘들어서라도 끊어야겠다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담배 피우기 가장 불편한 도시라는 뉴욕에선, 공공장소에서, 전자 담배도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VCR▶

    식당, 사무실, 공원. 공공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는 미국 뉴욕.

    담배 한 갑에 10.5 달러, 우리 돈 만 천원 이하로 팔 수 없으며, 눈에 띄는 곳에 진열해서도 안됩니다.

    만 21살이 되기 전에는 담배를 살 수도 없습니다.

    지난 2003년 첫번째 금연법 시행 이후 담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뉴욕시가 내년 3월부터 공공장소에서 전자 담배도 피울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2002년 21.5%였던 뉴욕시 흡연자 비율이 2011년 15%로 준 반면, 별다른 규제가 없는 전자 담배 이용자는 급증하고 있는 탓입니다.

    특히, 지난해 전자 담배를 피워봤다는 18세 이하 청소년 비율은 10%로 전년에 비해 2배이상 늘었습니다.

    전자 담배 간접 흡연에 대한 불만 증가와 안전성, 중독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도 규제 요인이 됐습니다.

    ◀SYN▶ 톰 프리든/미국 질병관리본부
    "전자 담배는 안전하다는 게 증명되기 전에는 위험하다고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전자담배의 안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해성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업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미 식품의약국은 조만간 전자 담배 규제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