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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대경 특파원

중국 언론 "아베 신조는 국제사회의 변태, 왕따다"

중국 언론 "아베 신조는 국제사회의 변태, 왕따다"
입력 2013-12-31 20:48 | 수정 2013-12-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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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중국이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원색적인 단어를 총동원해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일 정상회담을 포함한 양국간 고위급 회담이 열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베이징 김대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아베 신조는 국제사회의 변태, 왕따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아베의 신사참배는 역사를 거스른 행위"였다고 지적한 뒤 "한.중 지도자를 만나 무슨 할 말이 있겠냐"며 "귀신도 믿지 않을거"라고 비꼬았습니다.

    이미 중국은 아베 총리와 앞으로 대면하지 않겠다고 못박았습니다.

    ◀SYN▶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인들은 (아베 같은) 일본 지도자를 반기지 않습니다. 중국 지도자들은 그를 만나지 않을 겁니다."

    중국은 일본의 그어떤 도발적 행동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거라며 역사정의를 수호하고 동북아 평화.안정을 지켜나가기 위한 한국과의 공동 대응을 제의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늘 아베 총리의 신사 참배가 "실망스럽다"는 뜻을 재확인했고 독일 정부도 "끔찍했던 과거사에 정직하라"고 따끔하게 충고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을 언급하며 정상회담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선 이제 직함과 존칭을 생략해 아베 총리를 그냥 아베라고 부르며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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