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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인 기자

"틀니부터 선풍기까지"‥지하철 유실물 어떻게 찾나?

"틀니부터 선풍기까지"‥지하철 유실물 어떻게 찾나?
입력 2013-01-19 08:39 | 수정 2013-01-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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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린 경험 한두 번쯤 있으시죠.

    지난 한해 발생한 지하철 유실물이 10만 건을 넘어섰는데요.

    틀니부터 선풍기까지 별의별 물건들이 다 있습니다.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김정인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VCR▶

    컴퓨터와 도시락 가방, 목발부터 선풍기까지.

    지하철 유실물 센터엔 전동차에 놓고 내린 온갖 물건들이 쌓여 있습니다.

    ◀INT▶ 김혜주/서울 은평구
    "유실물을 찾으러 왔거든요. 못 찾으면 정말 곤란했던 책이거든요 이게. 찾아서 정말 정말 다행이죠."

    작년 한 해 서울 지하철에서 발견된 유실물은 모두 10만 천 건.

    유실물 센터가 생긴 1987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가장 흔히 잃어버리는 물건은 가방, 휴대전화 같은 전자제품과 의류, 서류도 단골손님입니다.

    ◀INT▶ 이명찬/충무로역 지하철 유실물센터
    "틀니 같은 것도 많이 잃어버리세요. 그런 것도 들어오는 경우도 있고요. 잃어버린 물건을 저희가 찾아드렸어요. 그런데 며칠 후에 똑같은 물건이 또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잃어버린 물건 가운데 주인에게 돌아가는 경우는 78%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의류 같은 경우에는 절반만 주인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면 일단 지하철에서 내린 시간과 승강장의 위치를 기억해 가까운 지하철 역무실과 고객센터에 알리면 됩니다.

    또 유실물 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잃어버린 물건의 사진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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