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준석 기자
김준석 기자
'성추문 검사 피해女' 사진 유출 검사 2명 약식기소
'성추문 검사 피해女' 사진 유출 검사 2명 약식기소
입력
2013-02-27 07:54
|
수정 2013-02-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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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검찰이 성추문 검사 피해여성의 사진을 유출한 검사 2명을 약식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검사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건데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 피하기 힘들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준석 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11월 전 모 검사가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추문이 불거진 뒤 일주일 만에 피해 여성의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번져나갔고, 피해여성의 변호인은 사진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사진이 퍼지게 된 원인제공자는 검사들이었습니다.
피해여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던 한 검사는 부하직원에게 피해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주며 사진을 구해오라고 시켰고, 사진을 구한 부하직원은 검사에게 보여준 뒤 메신저로 다른 직원들에게 사진파일을 전달했고 돌고 돌던 사진은 인터넷에 퍼져 나갔습니다.
또 다른 검사는 사진을 파일로 만든 뒤 이를 검찰직원 6명에게 메신저로 전송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진을 구해오라고 시킨 검사는 벌금 5백만 원에 사진 파일을 만든 검사는 벌금 3백만 원에 약식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여성이 고소를 취하했고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검사들을 정식재판에 회부 하지 않고 약식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벌금형 판결이 확정되더라도 이들 검사들은 검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검찰이 성추문 검사 피해여성의 사진을 유출한 검사 2명을 약식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검사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건데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 피하기 힘들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준석 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11월 전 모 검사가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추문이 불거진 뒤 일주일 만에 피해 여성의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번져나갔고, 피해여성의 변호인은 사진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사진이 퍼지게 된 원인제공자는 검사들이었습니다.
피해여성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던 한 검사는 부하직원에게 피해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주며 사진을 구해오라고 시켰고, 사진을 구한 부하직원은 검사에게 보여준 뒤 메신저로 다른 직원들에게 사진파일을 전달했고 돌고 돌던 사진은 인터넷에 퍼져 나갔습니다.
또 다른 검사는 사진을 파일로 만든 뒤 이를 검찰직원 6명에게 메신저로 전송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진을 구해오라고 시킨 검사는 벌금 5백만 원에 사진 파일을 만든 검사는 벌금 3백만 원에 약식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여성이 고소를 취하했고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검사들을 정식재판에 회부 하지 않고 약식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벌금형 판결이 확정되더라도 이들 검사들은 검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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