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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도인태 특파원

'최초의 달 착륙' 아폴로 11호 엔진, 44년 만에 인양

'최초의 달 착륙' 아폴로 11호 엔진, 44년 만에 인양
입력 2013-03-22 08:20 | 수정 2013-03-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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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엔진이 44년 만에 대서양에서 인양됐습니다.

    어릴 적부터 우주개발을 꿈꿔온 한 기업가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일입니다.

    뉴욕에서 도인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560킬로미터 떨어진 대서양의 해저.

    아폴로 11호의 엔진 두 개가 그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마존닷컴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조스의 민간 탐사팀이 작년부터 바닷속을 탐사한 끝에 엔진 2기를 발견했고 인양에 성공한 겁니다.

    지난 1969년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가 달착륙선을 쏘아 올리는 임무를 수행한 뒤 본체와 분리돼 대서양으로 떨어진 엔진으로 추정됩니다.

    아폴로 11호 발사 당시 다섯 살이었던 베조스 씨는 이후 우주개발을 꿈꿔온 우주 매니아인데 자비를 들여 이번 탐사를 추진해왔습니다.

    베조스 씨는 엔진을 복원한 뒤 곧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항공우주국은 이번 발견이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 엔진들이 어떤 아폴로 우주선에 사용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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