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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영훈 기자

가정마다 고민‥'먹는 즙' 유통기한은?

가정마다 고민‥'먹는 즙' 유통기한은?
입력 2013-03-29 08:25 | 수정 2013-03-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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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가정마다 직접 만들었거나 선물 받은 농축액이나 '즙' 하나쯤 있을 텐데요.

    개인적으로 직접 주문해 만든 즙의 경우 포장지에 유통기한 표시가 없어 시간이 지나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주부 윤모씨는 냉장고 안을 정리 할 때마다 고민입니다.

    언제부터 냉장고에 보관하기 시작했는지 기억조차 가물 가물 한 포도즙, 민들레즙, 배즙 등 각종 즙 때문입니다.

    ◀INT▶윤모씨/주부
    "그런 갈등이 많이 생기기는 하죠. 버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유통기한이) 적어진 게 없으니까."

    과일즙 포장지에는 이렇게 용기의 특성과 보관 방법은 있지만 유통 기한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공산품과 달리 가정에서 건강원 같은 즉석 가공업체에 주문해 만드는 각종 즙은 유통기한 표기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건강원 운영 업주(A씨)
    "언제 사 갈지 모르니까 비닐포장에 유통기한을 표시 못 하지. 예를 들어서 약을 언제 며칠날 할 줄 모르니까."

    플라스틱 필름과 알루미늄 박을 접착해 만든 포장지는 냉장 보관할 경우 6개월가량은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보관 중에 변형된 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INT▶건강원 운영 업주
    "상한 경우는 이 (포장) 봉지가 부풀어 오를 때 그 때는 무조건 먹으면 안 되고..."

    전문가들은 가공업체에서 만든 날짜를 적어두거나 가급적 3-4주 단위로 주문해 먹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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