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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신지영 기자

'거품' 낀 캠핑장비 가격…알뜰 쇼핑 요령은?

'거품' 낀 캠핑장비 가격…알뜰 쇼핑 요령은?
입력 2013-05-03 08:35 | 수정 2013-05-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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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캠핑을 하면서 산과 들에서 보내는 하룻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텐데요.

    하지만 장비가 너무 비싸서 선뜻 사기 어려운 것도 현실입니다.

    캠핑용품에 낀 거품, 신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유명 일본 브랜드의 일체형 텐트 모델.

    같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물론 미국에 비해서도 30만 원가량 더 비쌉니다.

    게다가 매년 오르고 있습니다.

    2009년 175만 4천 원이었던 것이 3년 만에 23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3년 만에 30%가량 오른 겁니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해당 업체는 조만간 가격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그래도 만만치않은 가격대입니다.

    국내 브랜드도 덩달아 가격을 높이고 있습니다.

    2010년 168만 8천 원이었던 이 텐트는, 2년 만에 30만 원가량 올랐습니다.

    ◀INT▶ 이인환
    "너무 비쌉니다. 분명 거품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캠핑 시장에 불고 있는 명품 바람도 가격 급등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INT▶ 원창오
    "야, 저거 비싼 건데 하는 장비들이 보이면, 아, 나도 한번 사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그러나 캠핑 용품의 경우, 가격대에 따른 품질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 설명입니다.

    ◀INT▶ 김준성 대표/핼핑캠프
    "수백만 원짜리라고 기능 특출나지 않다. 비슷한 천이고 결로 맺히고"

    ◀INT▶ 김경수/캠핑온
    "사야 하는 것과 활용 가능한 것을 구분해 비교하고 사는 게 좋을 듯하다"

    굳이 고가 장비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중고 제품이나 집에 있는 소도구들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캠핑의 즐거움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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