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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경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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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황금만능주의 실상…'치마입고 엉금엉금'
중국의 황금만능주의 실상…'치마입고 엉금엉금'
입력
2013-05-06 08:01
|
수정 2013-05-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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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중국에서 실적을 올리지 못한 여직원들을 외부인들이 보는 앞에 무릎을 꿇고 바닥을 기어가게 만든 회사가 있습니다.
실적을 위해서는 인권도 무시할 수 있다는 걸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김대경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VCR▶
빨간색 치마 유니폼을 입은 여자 직원들이 둥그런 화단을 따라 무릎을 꿇은 채 일렬로 기어갑니다.
직원들은 창피한 듯 머리를 푹 숙인 채 앞에 가는 동료를 따라 기어가고 행인들은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충칭시 모 화장품 판매 사원들.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여직원들에게 회사가 벌을 준 것입니다.
◀SYN▶ 충칭시 주민
"저는 그런 교육 방법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보기에 너무 불편했습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이 회사측에 경고한 뒤에야 여직원들은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중국 단둥 한 호텔의 조회 시간.
여종업원들이 마치 여군처럼 관등 성명을 외친 뒤 일사 불란한 동작을 이어갑니다
팽팽한 줄에 몸을 던져 뚫고 나가는 훈련에서는 줄줄이 바닥에 쓰러지고 다시 일어납니다.
호텔이 정한 고객 확보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입니다.
상식 밖의 직원교육 현장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충격 요법을 통해서라도 실적을 올리려는 중국 기업에 대한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중국에서 실적을 올리지 못한 여직원들을 외부인들이 보는 앞에 무릎을 꿇고 바닥을 기어가게 만든 회사가 있습니다.
실적을 위해서는 인권도 무시할 수 있다는 걸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김대경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VCR▶
빨간색 치마 유니폼을 입은 여자 직원들이 둥그런 화단을 따라 무릎을 꿇은 채 일렬로 기어갑니다.
직원들은 창피한 듯 머리를 푹 숙인 채 앞에 가는 동료를 따라 기어가고 행인들은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충칭시 모 화장품 판매 사원들.
최근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여직원들에게 회사가 벌을 준 것입니다.
◀SYN▶ 충칭시 주민
"저는 그런 교육 방법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보기에 너무 불편했습니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이 회사측에 경고한 뒤에야 여직원들은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중국 단둥 한 호텔의 조회 시간.
여종업원들이 마치 여군처럼 관등 성명을 외친 뒤 일사 불란한 동작을 이어갑니다
팽팽한 줄에 몸을 던져 뚫고 나가는 훈련에서는 줄줄이 바닥에 쓰러지고 다시 일어납니다.
호텔이 정한 고객 확보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입니다.
상식 밖의 직원교육 현장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충격 요법을 통해서라도 실적을 올리려는 중국 기업에 대한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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