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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없는 하시모토…미국에는 사과, 한국에는 '또' 망언

반성 없는 하시모토…미국에는 사과, 한국에는 '또' 망언
입력 2013-05-28 06:39 | 수정 2013-05-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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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차세대 정치지도자로 부각되고 있는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관련 망언, 전혀 반성이 없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을 했는데,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억지 주장을 펴고, 미국에 대해선 꼬리를 내렸습니다.

    도쿄 임영서 특파원입니다.

    ◀VCR▶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은 어제 위안부 기자회견에서 국가의 의지로 여성을 납치 인신매매한 것은 아니었다고 강제동원을 확실히 부인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심지어 한국도 전쟁터에서 여성을 이용한 것은 마찬가지라며, 일본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물타기를 시도했습니다.

    ◀INT▶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일본 외 다른 나라 병사의 여성 존엄 유린 행위에 침묵하는 건 공정하지 않습니다"

    강제동원의 결정적 증거인 위안부 피해자 증언도 신빙성에 의문이 있다고 망언을 이어가 위안부 문제의 근간을 흔들었습니다.

    ◀INT▶
    "위안부의 증언은 알고 있습니다. (증언 취합한 관료로부터) 증언의 합리성에 의문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고노담화도 정치적인 타협의 산물일 뿐이라고 의미를 부정했습니다.

    반면 오키나와 미군에게 성매매업소 이용을 권한 발언에 대해서는 미군뿐 아니라 미 국민에게도 모욕감을 줬다며 사과한다고, 완전히 머리를 숙였습니다.

    우익들의 속내를 전 세계 언론 앞에서 확실히 공표한 것으로 가히 위안부 인식의 선전포고라 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임영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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