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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종욱 기자

檢, CJ그룹 본사 등 압수수색…후원금 받은 정치인 '16명'

檢, CJ그룹 본사 등 압수수색…후원금 받은 정치인 '16명'
입력 2013-05-28 06:39 | 수정 2013-05-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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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CJ그룹 비자금 조성의혹 속보, 오늘은 정치 후원금입니다.

    CJ가 후원한 여야 정치인 16명의 명단이 확보했는데, 불법성이 있는지, 비자금과 관련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종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검찰은 지난 21일 CJ그룹에서 정치인 후원금 명단을 압수했습니다.

    CJ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MBC 취재진에게 "후원금 명단에 들어 있는 정치인들은 모두 16명"이며 "여당의 대구 경북지역 의원 13명, 야당의 중진의원 3명"이라는 밝혔습니다.

    CJ 측은 합법적인 후원금이라며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후원금 일부는, 주소가 CJ 본사나 경영연구소로 돼 있고 직업을 회사원으로 밝힌 다수의 사람들이 후원금 한도액인 5백만 원 이내의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도를 넘겨서 정치인에게 돈을 더 주려 할 때 동원되는 이른바 '쪼개기 수법'으로 의심됩니다.

    검찰은 불법 후원금인지 여부와 후원금의 출처가 비자금일 가능성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CJ그룹이 차명 계좌를 통해 자사주 띄우기를 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해외 비자금을 관리한 핵심인물로 지목된 신 모 부사장 등을 조만간 소환 조사하는 등 이재현 회장을 향해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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