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류의성 기자

조세피난처 선긋기 "회사와 무관"…유령회사 만든 이유는?

조세피난처 선긋기 "회사와 무관"…유령회사 만든 이유는?
입력 2013-05-28 06:39 | 수정 2013-05-28 07:44
재생목록
    ◀ANC▶

    명단에 나온 대기업들은 '페이퍼 컴퍼니'는 개인적인 일로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보도에서 지적됐듯이 대부분 월급쟁이 임원들인데 왜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을까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류의성 기자입니다.

    ◀VCR▶

    한진해운은 최은영 회장과 조용민 전 이사가 세운 페이퍼 컴퍼니는 개인적으로 설립한 것일 뿐 회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해당 페이퍼 컴퍼니와 한진해운 사이에 아무 거래도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SYN▶ 한진해운 관계자
    "관계가 없죠. 그 회사하고 저희 회장님하고는 2011년 11월에 회사하고 정리가 됐으니까"

    SK그룹과 대우인터내셔널도 회사와 페이퍼 컴퍼니의 공적인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SYN▶ SK그룹 관계자
    "(조민호 전 사장이) 개인적으로 설립한 회사인 데 뭐가 그렇게 문제가 되냐? 굴렸던 돈도 10억 원도 안된다. 그런 얘기를...(했다)"

    반면 한화그룹은 외국 고객 접대와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페이퍼 컴퍼니 설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YN▶ 한화그룹 관계자
    "당시에는 해외 부동산 취득에 제약조건들이 많아서 (당시) 황용득 사장을 내세워서 명의로 취득하게 된 거고요."

    '사적이든 공적이든' 페이퍼 컴퍼니가 탈세와 비자금 조성 수법으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세무조사 등 향후 미칠 파장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류의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