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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잿물에 담근 해삼 350톤 전국에 유통시킨 일당 검거

이돈욱 기자 기사입력 2013-05-28 08:24 최종수정 2013-05-28 08:38
◀ANC▶

또 불량 먹거리 보도입니다.

말린 해삼 등 수입 수산물을 양잿물에 담가서 무게를 부풀려 팔아온 가공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수산물을 먹으면 소화기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경기도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자루마다 말린 해삼들이 꽉 들어차 있고, 상자에는 물에 불린 해삼들이 가득합니다.

◀SYN▶ 단속 경찰
"울산지방경찰청입니다. 해삼도 하고 소라도 하네요."

베트남 등에서 수입한 해삼을 물에 불리는 중입니다.

공장 한 켠에는 가성소다 가루가 포대에 담겨 있습니다.

물에 가성소다를 섞으면 이른바 양잿물이 되는데, 해삼을 이 양잿물에 불리면 해삼의 무게가 두 배 이상 부풀려집니다.

◀INT▶ 권기백 경사/울산지방경찰청 수사2계
"불어나면 이걸 다시 물을 빼고, 이걸 유통을 해야 되는데 이걸 그냥 내보내서 부풀린 만큼 이득을 취하는 거죠."

가성소다는 식도와 위에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많은 양을 섭취하면 인체에 치명적입니다.

양잿물을 가득 먹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난 이 해삼들은 아무 의심 없이 전국의 음식점으로 팔려나갔습니다.

경찰에 단속된 7개 업체에서 유통시킨 수입 해삼과 소라, 오징어 등 수산물은 무려 350여 톤, 시가로는 10억 원에 달합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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