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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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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민간사찰 폭로' 전CIA요원 송환…中 협조할까?
'美정부 민간사찰 폭로' 전CIA요원 송환…中 협조할까?
입력
2013-06-11 08:18
|
수정 2013-06-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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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미국의 전직 중앙정보국 CIA요원이 미국 정보당국의 개인정보 수집사실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현재 공교롭게도 홍콩에 머물고 있는데 미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문호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미국 정보기관이 버라이즌 등 미국 통신회사와 구글, 페이스북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민간인 정보수집활동을 한다고 폭로한 전직 CIA요원 에드워드 스노우든.
◀SYN▶ 에드워드 스노우든/기밀 폭로자
"내 책상에 앉아서 누구든지 도청할 수 있습니다. 개인 메일만 있다면 당신뿐 아니라 회계사, 연방 판사, 심지어 대통령까지도 도청할 수 있습니다."
미 국가안보국의 하와이 사무실에서 서류를 복사한 뒤 홍콩의 한 호텔에 머물렀던 스노우든은 도청을 우려해 호텔방문을 베개로 막고 컴퓨터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는 붉은색 천을 뒤집어 쓰는등 철저한 보안 속에 서류를 가디언지에 넘겼습니다.
백악관은 국가 안보와 개인 사생활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카니 미 백악관대변인
"이 문제에 대해 분명히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사절차상 미국 정부는 홍콩과의 97년 협정에 따라 스노우든의 본국송환을 요청할 계획이며 중국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절차는 개시됩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끝나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이 스노우든의 송환을 요청할 경우 중국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미국의 전직 중앙정보국 CIA요원이 미국 정보당국의 개인정보 수집사실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현재 공교롭게도 홍콩에 머물고 있는데 미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문호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미국 정보기관이 버라이즌 등 미국 통신회사와 구글, 페이스북 등을 상대로 광범위한 민간인 정보수집활동을 한다고 폭로한 전직 CIA요원 에드워드 스노우든.
◀SYN▶ 에드워드 스노우든/기밀 폭로자
"내 책상에 앉아서 누구든지 도청할 수 있습니다. 개인 메일만 있다면 당신뿐 아니라 회계사, 연방 판사, 심지어 대통령까지도 도청할 수 있습니다."
미 국가안보국의 하와이 사무실에서 서류를 복사한 뒤 홍콩의 한 호텔에 머물렀던 스노우든은 도청을 우려해 호텔방문을 베개로 막고 컴퓨터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는 붉은색 천을 뒤집어 쓰는등 철저한 보안 속에 서류를 가디언지에 넘겼습니다.
백악관은 국가 안보와 개인 사생활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카니 미 백악관대변인
"이 문제에 대해 분명히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사절차상 미국 정부는 홍콩과의 97년 협정에 따라 스노우든의 본국송환을 요청할 계획이며 중국 정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절차는 개시됩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끝나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이 스노우든의 송환을 요청할 경우 중국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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