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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성장률 2분기 연속 하락…경기정체 '신호음'

中 경제성장률 2분기 연속 하락…경기정체 '신호음'
입력 2013-07-16 06:26 | 수정 2013-07-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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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은 인위적인 부양책은 내놓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성장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대경 특파원입니다.

    ◀VCR▶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보다 0.2%p 낮아진 7.5%로 나타났습니다.

    ◀SYN▶ 성라이윈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
    "상반기 성장률은 7.6%인데 1분기는 7.7%, 2분기는 7.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의 성장속도가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분기 중국의 일본과 유럽연합 무역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고 지난달 수출은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작년에 비해 3%p 줄었습니다.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50.1로 낮아져 경기가 정체되고 있음을 반증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성장속도가 적절히 낮아지는 게 구조조정에 유리하다며 당분간 인위적인 경제 부양책을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SYN▶ 샤오레이 중국 은하증권 이사
    "중국은 새로운 경제 국면으로 접어든 겁니다. 중국 경제성장 속도도 조절돼야겠죠."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우려와는 달리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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