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동경 기자

노량진 실종자 6명 수색 계속…구조작업 장기화 우려

노량진 실종자 6명 수색 계속…구조작업 장기화 우려
입력 2013-07-16 06:26 | 수정 2013-07-16 07:09
재생목록
    ◀ANC▶

    오늘도 중부지방에 비가 오다가 특히 밤부터 새벽까지 200mm안팎의 국지성폭우가 예상됩니다.

    먼저 비 피해 소식부터 전합니다.

    ◀ANC▶

    어제 발생한 노량진 배수지 사고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동경 기자, 실종자가 6명이나 되는데 구조작업 상황 어떻습니까?

    ◀ 기 자 ▶

    네, 이곳에서는 밤샘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 뒤편으로 보이는 게 그러니까 지하 50m 깊이의 사고 현장인데요.

    저 안에 한강에서 유입된 물이 아직도 가득 들어가 있어 사람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구조활동을 펼치는 본격적인 구조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VCR▶

    현장엔 10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13시간째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직후 구조됐던 60살 조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함께 작업 중이던 6명의 생사도 여전히 알 길이 없는 상태입니다.

    상수도관의 물을 빼내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팔당댐의 방류량을 줄여 한강의 수위부터 낮춰야 합니다.

    하지만, 팔당댐 측이 "방류량을 줄이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구조작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현장에는 사고 소식을 접한 가족들이 모여 구조소식을 기다렸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현장을 방문해 구조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소방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형펌프를 총동원해 수위를 낮춘 뒤 구조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상수도관 수몰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