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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공문서 위조 '파문'

광주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공문서 위조 '파문'
입력 2013-07-20 06:33 | 수정 2013-07-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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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광주시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유치신청서 작성과정에서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규묵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광주는 어제저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총회에서 2019년 세계대회 개최지로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국제수영연맹에 유치의향서를 보내는 과정에서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국제대회 유치엔 막대한 예산이 드는 만큼 정부의 재정지원 보증서가 필요한데 광주시는 정부 보증서에 써 있던 "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문구를 막상 유치신청서를 작성할 땐 "정부가 대구세계육상대회에 지원했던 규모의 금액을 지원한다"로 없는 말을 썼습니다.

    그리고 정부 보증서에 있던 김황식 전 총리와 최광식 전 문체부 장관의 서명을 그대로 옮겨 붙였습니다.

    광주시는 실무 직원의 실수였고 유치신청서 중간본과 최종본에는 문제가 된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INT▶강운태 광주시장
    "왜 말하자면 이 시점에서 정부가 그랬는지 나는 정말 이해를 할 수 없고 어떻게 보면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문체부는 명백한 공문서 위조 행위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며 정부차원의 재정지원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SYN▶ 노태강/문체부 체육국장
    "저희들은 유치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총리나 장관 사인을 위조하는 것은 엄청난 범죄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법적으로 문제 될 게 없고 오히려 정부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혀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된 광주시의 공문서 위조 사건의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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