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기주 기자

상가 리모델링 했더니 '임대료 폭탄'…상인들 울분

상가 리모델링 했더니 '임대료 폭탄'…상인들 울분
입력 2013-08-26 08:26 | 수정 2013-08-26 08:54
재생목록
    ◀ANC▶

    리모델링으로 새단장한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상인들의 기쁨은 잠시뿐이었습니다.

    상인들 돈으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돈 한푼 안 낸 서울시가 임대료를 대폭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VCR▶

    6백여 개의 점포, 하루 평균 30만 명이 찾는 강남터미널 지하상가.

    최근 낯선 벽보들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시가 해마다 임대료를 9%씩 올리겠다고 통보하자, 상인들이 항의하기 시작한 겁니다.

    ◀INT▶ 임귀화/지하상가 상인
    "9%씩이면 (월 임대료가) 2백만원 되는데 다달이 계산을 해보세요.여기서 어떻게 장사를 하겠어요."

    이 곳 강남터미널 지하상가는 472억원의 비용을 들여 일년 전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습니다.

    공사비용은 점포마다 8천만원씩 갹출해 상인들이 직접 부담했습니다.

    상인들은 1년 넘게 영업도 못하고 리모델링비를 위해 대출까지 받았는데, 서울시가 공유재산이라는 이유로 횡포를 부린다고 주장합니다.

    ◀INT▶ 송병호/지하상가 상인
    "(서울시는) 우리 정말 1년 1개월 놀 때 아무 대책 안세워줬죠. 자기들은 돈 한 푼도 안들어갔어요."

    하지만 서울시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INT▶ 박정우/서울시설관리공단 운영팀장
    "(지하상가) 재산가격을 평가해보니까 전년보다 30% 올랐습니다. 저희가 30%를 다 받을 수는 없고.."

    서울시는 바로 상인들 개개인과 직접 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이어서, 상인들과 서울시의 갈등은 법정 다툼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