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태윤 기자
김태윤 기자
성형외과 해킹…"5억 주지 않으면 환자 사진 뿌리겠다"
성형외과 해킹…"5억 주지 않으면 환자 사진 뿌리겠다"
입력
2013-10-02 08:27
|
수정 2013-10-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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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서버를 해킹한 뒤 병원에게서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환자들의 시술 전후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VCR▶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환자들의 시술 전과 후 사진입니다.
경찰에 구속된 37살 김 모 씨 등은 지난 7월부터 이 성형외과의 서버를 해킹해 환자의 진료차트와 시술 사진 등 2만 7천여 건을 빼냈습니다.
그리고는 5억 원을 건네지 않으면 관련 자료를 유포하겠다고 병원 측을 협박했습니다.
전화로, 또 이메일로 협박은 43차례나 반복됐습니다.
◀INT▶ 병원 관계자
"환자의 정보 일부를 주면서 금액에 대해서 합의를 하면 (사진을) 뿌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동포 해커에게 의뢰해 병원을 해킹했고,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SYN▶ 피해여성
"병원을 믿고 신뢰하고 (시술을) 했는데 관리가 허술하다는 생각도 들고,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까지 다 알고 있어 당황했죠"
해킹 피해를 입은 다른 성형외과입니다. 환자와 병원 직원 등 무려 6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26살 김 모 씨 등은 이렇게 해킹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1천 5백만 원을 뜯어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대부분 병원의 인터넷 보안 시설이 허술한 점을 노렸다며, 방화벽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서버를 해킹한 뒤 병원에게서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환자들의 시술 전후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VCR▶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환자들의 시술 전과 후 사진입니다.
경찰에 구속된 37살 김 모 씨 등은 지난 7월부터 이 성형외과의 서버를 해킹해 환자의 진료차트와 시술 사진 등 2만 7천여 건을 빼냈습니다.
그리고는 5억 원을 건네지 않으면 관련 자료를 유포하겠다고 병원 측을 협박했습니다.
전화로, 또 이메일로 협박은 43차례나 반복됐습니다.
◀INT▶ 병원 관계자
"환자의 정보 일부를 주면서 금액에 대해서 합의를 하면 (사진을) 뿌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동포 해커에게 의뢰해 병원을 해킹했고,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에서 협박전화를 걸었습니다.
◀SYN▶ 피해여성
"병원을 믿고 신뢰하고 (시술을) 했는데 관리가 허술하다는 생각도 들고,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까지 다 알고 있어 당황했죠"
해킹 피해를 입은 다른 성형외과입니다. 환자와 병원 직원 등 무려 6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26살 김 모 씨 등은 이렇게 해킹한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1천 5백만 원을 뜯어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대부분 병원의 인터넷 보안 시설이 허술한 점을 노렸다며, 방화벽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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