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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언주 특파원

美 "위폐 꼼짝마!" 최첨단 100달러…얼마나 정교할까?

美 "위폐 꼼짝마!" 최첨단 100달러…얼마나 정교할까?
입력 2013-10-09 08:27 | 수정 2013-10-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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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부터 미국에 100달러짜리 신권이 유통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위조되는 지폐인 만큼 신권에는 최첨단 위조방지기술이 동원됐는데 얼마나 정교한지 한번 보시죠.

    뉴욕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VCR▶

    새로 선보인 100달러짜리 지폐입니다.

    첫눈에 들어오는 게 지폐 중간에 새겨진 청색의 굵은 띠입니다.

    3D 기술을 적용한 특수필름인데, 액면 금액 '100'이라는 숫자와 '종' 모양이 지폐를 기울일 때마다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 마치 동영상 같은 효과가 납니다.

    3D 안전띠 옆에 그려진 잉크병 안의 종도 지폐를 기울이면 이렇게 황동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빛을 비추면 벤저민 프랭클린의 숨은 초상과 'USA 100' 이라고 적힌 숨은 은선도 드러납니다

    확대경으로는 미세 문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YN▶ 벤자민 마조타/화폐 전문가
    "화폐 위조는 당연히 최고액권이 많습니다."

    미국은 연간 4조원 규모의 달러 위폐가 전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슈퍼 노트'라 불리는 100달러 초정밀 위조지폐를 잡아내기 위해 최첨단 위조 방지 기술이 동원된 신권 개발에 10년을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100달러 지폐의 3분의 2가 해외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 구권이 신권으로 대체되는 데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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