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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경 기자

바이 코리아에 힘받은 코스피, 2,100선 돌파 가능할까?

바이 코리아에 힘받은 코스피, 2,100선 돌파 가능할까?
입력 2013-10-21 06:35 | 수정 2013-10-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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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2년여 만에 2,050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 2,100선 도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

    지난주까지 외국인은 우리나라 주식을 사상 최대, 최장기간 동안 사들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이러한 현상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가 19개월째 이어지는 등 우리나라 기초경제 여건이 좋아졌고, 중국 경제 호조와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도 한몫했습니다.

    ◀INT▶ 김학균/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중국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한국처럼 중국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시장이 외국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미국 유럽보다 추가 상승 여력이 있고, 부진한 다른 신흥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빠른 경제회복을 보이는 것도 투자금이 몰리는 이윱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가 삼성전자 SK 텔레콤 네이버 등 각 업종의 1등 주에만 쏠렸다는 점에서 거품의 우려도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질주가 멈추면 순식간에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도 큰 것입니다.

    시장의 키를 외국인이 쥐고 있어 자칫 이번에도 외국인들의 잔치, 뒤늦게 따라온 개미 투자자들의 손실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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