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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진아 기자

오대산 천년 옛길 '선재길' 복원 개통…가을 단풍 절정

오대산 천년 옛길 '선재길' 복원 개통…가을 단풍 절정
입력 2013-10-21 08:10 | 수정 2013-10-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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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대산의 천년 옛길인 선재길이 새로 정비돼 개통됐습니다.

    계곡을 따라 붉게 물든 선재길을 김진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단풍이 절정에 달한 오대산에 1천 년의 옛길인 선재길이 복원됐습니다.

    도로가 생기기 전 스님들이 월정사와 상원사를 오가던 자연 그대로의 숲길입니다.

    오솔길과 계곡길로 이루어진 선재길은 비교적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쉬운 길이지만, 경치만은 빼어납니다.

    청량한 계곡물 소리와 빨갛게 물든 단풍, 은빛 억새가 어우러져 짙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제격입니다.

    ◀INT▶ 홍석희/대구시 구구동
    "계곡 따라 내려오니까 상쾌하고 단풍도 멋지게 물들었고 진짜 모든 게 멋졌습니다."

    ◀INT▶ 박영신/서울시 용산구
    "오색찬란한 이 단풍을 보니까 전체가 다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눈이 오거나 계곡물이 불면 건너지 못했던 불편은 섶다리와 출렁다리가 설치되면서 해소됐습니다.

    이렇게 길이 끊긴 부분은 데크를 만들어 9km의 산책로가 이어지도록 조성됐습니다.

    깨달음과 명상을 주제로 조성된 선재길에선 오대산 불교축전과 연계한 숲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선재길 탐방로를 불교 성지인 오대산 특성을 살려 향후 오대 순례길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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