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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고주룡 특파원

中 '아빠 어디가' 인기…배우·모델· 운동선수 자녀 출연

中 '아빠 어디가' 인기…배우·모델· 운동선수 자녀 출연
입력 2013-10-21 08:10 | 수정 2013-10-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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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아빠 어디가, 나는 가수다 같은 우리나라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따라한 중국판 제작물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제작 형식까지 수출되며 새로운 한류를 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VCR▶

    아빠와 여행 중에 겪는 일을 방송으로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아빠 어디가?'

    지난주 중국에선 중국판 '아빠 어디가? '빠빠취날'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배우와 모델 운동선수 등을 아빠로 둔 4살에서 6살 아이 5명이 아빠와 함께 출연합니다.

    첫 여행지는 베이징 근교의 시골집, 낡은 집에 안 들어가려는 아이들, 달래는 아빠.

    ◀SYN▶
    "여기서 안 잘래요. 집에 갈래요."
    (괜찮아. 괜찮아)

    아이들이 조를 짜 맡은 일을 해내야 하는 것도 한국 아빠 어디가와 똑같습니다.

    ◀SYN▶
    (죽 끓일 쌀을 찾아와야 합니다.)
    "임무 완수 하겠습니다."

    중국 후난 위성 TV가 MBC로부터 프로그램 형식을 수입해 만들기 때문입니다.

    첫 회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 베이징 시민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하고, 가족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재미있습니다."

    올해 초 방송돼 큰 인기를 누렸던 중국판 나는 가수다도 내년 초 시즌2를 준비 중입니다.

    방송된 프로그램 판매에 이어 이제 제작 형식까지 수출하면서 한류를 새롭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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