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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이버사령부 '정치 글' 정식 수사 착수할 듯

軍, 사이버사령부 '정치 글' 정식 수사 착수할 듯
입력 2013-10-21 08:10 | 수정 2013-10-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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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의 인터넷 정치 글 작성의혹 사건에 대해 군 당국이 정식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차 조사결과는 이르면 오늘 나옵니다.

    김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방부 조사단은 인터넷에 야권 인사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띄운 의혹을 받아온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 4명의 사무실 컴퓨터를 확보해 집중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이들이 업무 시간 중에 업무용 컴퓨터를 이용해 문제의 글들을 작성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에 대한 정식 수사를 검토하면서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본인들이 작성 사실을 시인한 데다, 추가로 규명해야 할 부분이 드러났다"며 "정식 수사 체제로 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정식 수사를 통해 해당 요원들의 조직적인 활동 여부와 국정원과의 연계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개인적인 행위로 판단된다"면서 "하지만 국민적 의혹이 커지고 있는 만큼 진상 규명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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