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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몰카, '2호선·서울역' 최다…작년 적발건수 돌파

성추행, 몰카, '2호선·서울역' 최다…작년 적발건수 돌파
입력 2013-10-21 08:10 | 수정 2013-10-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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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은 성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죠.

    단일역으로는 노선으로는 2호선에서 출퇴근시간에 성범죄가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구경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출퇴근 시간이 지나면 지하철 경찰대에는 거의 어김없이 성추행범들이 잡혀옵니다.

    ◀SYN▶ 김기상 형사/지하철경찰대
    "2011년에 한 번 (걸렸고), 예전에 한 번 합의했고, 하나는 지금 수사 중이고..."

    ◀SYN▶ 김 모 씨(성추행 피의자 29세)
    "피해자들한테 죄송합니다."

    몰래카메라 범죄도 끊이지 않습니다.

    ◀SYN▶ 최 모 씨(몰카피의자, 26세)
    "호기심에 그랬습니다.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SYN▶ 몰카범 검거 시민
    "사진도 찍고 동영상 찍고 그랬었나 봐요. 옆에 있길래 도망가는 사람 붙잡아놓고 암바 걸어서 밑으로 숙였죠""

    올 들어 지하철 성범죄는 지난 9월까지 이미 8백여 건으로 작년 한 해 적발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SYN▶ 이윤호 교수/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성추행을 해도) 잘 검거되지 않고 검거돼도 벌금 얼마의 가벼운 처벌이 이뤄지다 보니까.."

    1호선 서울역과 2호선 사당역, 강남역 순서로 성범죄자가 많이 잡혔고, 노선별로는 2호선, 4호선, 1호선 순, 시간대별로는 출퇴근 시간에 70%가량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몰카 범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SYN▶ 이명주 형사/지하철경찰대
    "동영상 기능을 실행시킨 다음에 렌즈 방향을 치맛속으로 보이게 해 가지고.."

    경찰은 죄의식 없이 몰카 촬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성추행보다 처벌 강도는 훨씬 높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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