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돈욱 기자
이돈욱 기자
8살 여자아이 폭행해 숨지게 한 새엄마에 구속영장
8살 여자아이 폭행해 숨지게 한 새엄마에 구속영장
입력
2013-10-30 08:10
|
수정 2013-10-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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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얼마 전 울산에서 8살 여자아이가 집에서 혼자 목욕을 하다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익사사고로 처리될 뻔한 사건이었는데 부검 결과 새 어머니의 폭행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VCR▶
지난 24일 오전 11시 23분.
119 신고센터에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아이가 쓰러져 위급하니 빨리 구급차를 보내달라는 한 여성의 전화였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끝내 숨졌습니다.
◀SYN▶ 119 관계자
"나가봤는데 아이가 의식이 없어서 심폐소생술을 해서 병원으로 이송을..."
목욕을 하던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진 불행한 사고인 듯했던 이 사건은 하지만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신고를 한 여성은 숨진 아이의 새어머니로 당시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몸이 좋지 않은 것 같아 반신욕을 시켰는데 잠시 후에 가보니 욕조 속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몸에 멍 자국이 있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부검을 의뢰한 결과 곳곳에서 폭행 흔적이 발견됐고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새어머니의 폭행 때문인 것으로 결론내리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얼마 전 울산에서 8살 여자아이가 집에서 혼자 목욕을 하다 숨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익사사고로 처리될 뻔한 사건이었는데 부검 결과 새 어머니의 폭행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VCR▶
지난 24일 오전 11시 23분.
119 신고센터에 다급한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아이가 쓰러져 위급하니 빨리 구급차를 보내달라는 한 여성의 전화였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끝내 숨졌습니다.
◀SYN▶ 119 관계자
"나가봤는데 아이가 의식이 없어서 심폐소생술을 해서 병원으로 이송을..."
목욕을 하던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진 불행한 사고인 듯했던 이 사건은 하지만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신고를 한 여성은 숨진 아이의 새어머니로 당시 경찰조사에서 아이가 몸이 좋지 않은 것 같아 반신욕을 시켰는데 잠시 후에 가보니 욕조 속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몸에 멍 자국이 있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이 부검을 의뢰한 결과 곳곳에서 폭행 흔적이 발견됐고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새어머니의 폭행 때문인 것으로 결론내리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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