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유상하 특파원
유상하 특파원
'증거문서 공개되어도..' 日, 위안부 강제동원 또 '발뺌'
'증거문서 공개되어도..' 日, 위안부 강제동원 또 '발뺌'
입력
2013-10-31 08:10
|
수정 2013-10-31 09:07
재생목록
◀ANC▶
과거 일본군이 네덜란드 여성을 강제 연행해 위안부로 삼았다는 문서가 최근 공개됐습니다.
이처럼 명백한 증거가 나왔는데도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의 증거가 없다고 다시 발뺌했습니다.
도쿄 유상하 특파원입니다.
◀VCR▶
이달 초 도쿄 국립공문서관이 공개한 문서에는 2차대전 중 일본군 장교의 명령으로 네덜란드 여성들을 위안소로 연행해 강제매춘을 시켰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문서는 일본군이 위안부 강제연행에 직접 가담했다는 점을 분명히 드러내는 증거자료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문서 공개 이후, 일본의 야당 의원은 강제연행의 근거 자료가 아니냐고 질의했지만, 아베 내각은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는 찾지 못했다는 답변을 되풀이했습니다.
지난 2007년 아베 1차 내각 당시 내놓았던 답변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SYN▶ 아카미네/일본 중의원, 공산당
"그 전쟁이 잘못이었다는 확실한 입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문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줄곧 강제연행을 부인해온 데 이어, 자신들이 스스로 공개한 기록마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입니다.
네덜란드 여성의 강제연행은 이미 전쟁범죄로 처벌받은 만큼, 한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의 위안부 문제로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과거 일본군이 네덜란드 여성을 강제 연행해 위안부로 삼았다는 문서가 최근 공개됐습니다.
이처럼 명백한 증거가 나왔는데도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의 증거가 없다고 다시 발뺌했습니다.
도쿄 유상하 특파원입니다.
◀VCR▶
이달 초 도쿄 국립공문서관이 공개한 문서에는 2차대전 중 일본군 장교의 명령으로 네덜란드 여성들을 위안소로 연행해 강제매춘을 시켰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 문서는 일본군이 위안부 강제연행에 직접 가담했다는 점을 분명히 드러내는 증거자료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문서 공개 이후, 일본의 야당 의원은 강제연행의 근거 자료가 아니냐고 질의했지만, 아베 내각은 위안부 강제연행의 증거는 찾지 못했다는 답변을 되풀이했습니다.
지난 2007년 아베 1차 내각 당시 내놓았던 답변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SYN▶ 아카미네/일본 중의원, 공산당
"그 전쟁이 잘못이었다는 확실한 입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문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줄곧 강제연행을 부인해온 데 이어, 자신들이 스스로 공개한 기록마저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입니다.
네덜란드 여성의 강제연행은 이미 전쟁범죄로 처벌받은 만큼, 한국과 중국 등 다른 나라의 위안부 문제로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