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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단' 위해 '친환경 식자재' 줄이는 서울시교육청

'다양한 식단' 위해 '친환경 식자재' 줄이는 서울시교육청
입력 2013-11-05 08:16 | 수정 2013-11-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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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급식 식당을 다양화하고 식재료 구매 방법도 개선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친환경농산물 사용비율을 낮추고 민간업체와의 거래를 장려화하는 내용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VCR▶

    한 중학교 점심시간.

    제육볶음은 인기지만, 깍두기는 아예 받아오지 않는 학생들이 적잖습니다.

    학교 급식에 쓰이는 쌀, 채소 등의 60~70%는 친환경 농산물.

    서울시교육청은 친환경 농산물 가격이 비싸 고기, 과일 등 다양한 식단 구성이 어렵다며 비율을 5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전체 급식학교 70%가 서울시의 식재료 공급기관인 친환경유통센터를 이용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며 민간업체 참여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SYN▶ 최윤세 서울시교육청 급식기획팀 사무관
    "이게 상도덕상 공정거래에 문제가 있고 형평성에 문제가 있으니까 개선해라 하는 지적사항을 받았어요."

    하지만 이같은 개선방안이 오히려 학교 급식의 질을 떨어뜨릴 거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김윤희/학부모
    "식자재 친환경 기준을 낮춰놓고 식단이 더 화려해진다고 더 좋은 음식이 될 거라고 전 믿을 수 없고요."

    또 위생검사 시설이 양호한 친환경유통센터 대신 민간업체의 공급량이 늘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우려도 큽니다.

    시교육청은 민간 업체에 대해 농림부와 식약처에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하고 자체 검사시설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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