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대경 특파원

中, 한 자녀 정책 33년 만에 폐지…노동력 보강 기대

中, 한 자녀 정책 33년 만에 폐지…노동력 보강 기대
입력 2013-11-16 06:36 | 수정 2013-11-16 08:07
재생목록
    ◀ANC▶

    14억에 가까운 인구 대국인 중국이 30여 년 만에 한 자녀 정책을 사실상 폐지했습니다.

    중국에 새로운 베이비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 김대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중국에서 앞으로 부모 가운데 한 명만 독자라면 자녀를 두 명 가질 수 있게 됩니다.

    현재 결혼연령대에 있는 젊은 남녀들이 대부분 독자라는 점에서 사실상 33년 만에 '한 자녀 정책'이 폐지되는 셈입니다.

    정책 폐지의 이유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2030년이면 노인 인구가 3억 명을 넘게 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관영 CCTV를 통해 지난주 3중 전회에서 결정한 세부 내용들을 공개했습니다.

    사형에 처하는 죄목을 줄이고 시진핑 주석의 부친이 당했던 노동교화제도 완전 폐지됩니다.

    재판 없이 4년간 가두고 강제노동을 시키는 인권침해의 상징으로 전국에 350개의 노동 교화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제분야에선 수도와 석유, 전력, 교통 등의 가격을 시장에 맡기기로 해 본격적인 국유기업 개혁을 촉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