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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C 수동차량 기어 결함…정부 조사 착수

코란도C 수동차량 기어 결함…정부 조사 착수
입력 2013-12-03 08:14 | 수정 2013-1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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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뛰어난 연비와 변속감을 내세워 인기를 얻은 코란도C 수동차량에서 기어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구매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정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VCR▶

    지난해 7월 판매된 코란도C 수동 차량입니다.

    클러치를 밟고 기어를 바꿀 때마다 진동과 함께 비정상적인 잡음이 계속됩니다.

    특히 오르막길에서 기어가 더 뻑뻑해져 조작을 여러번 해야하거나 차가 뒤로 밀리기 일쑤입니다.

    ◀INT▶ 코란도C 구매자
    "2단에서 1단으로 변속이 안되더라고요. 차가 갑자기 뒤로 밀려가지고, 뒷차가 놀라서 빵빵거리고, 사고날 뻔 했습니다."

    클러치 페달을 밟고 기어를 조작하면 바퀴를 돌리는 플라이휠에서 클러치 디스크가 떨어지며 변속이 되는데, 이 과정 어딘가에 결함이 있는 겁니다.

    ◀INT▶ 임기상 대표/자동차 시민연합
    "부품이 제 구실을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속기 결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정부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만 21건.

    인터넷에도 항의 글이 빗발치고 있지만, 쌍용차는 운전습관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문제로 추가 조사를 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SYN▶ 쌍용차 관계자
    (정상 차량 같은 경우는 운이 좋은 거네요?)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봐야해요. 다 그런다고요. 지금요."

    코란도C는 3년 전에 출시돼 지금까지 14만대가 넘게 팔려나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구매자들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결함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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