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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린 눈 신김치 수준 '강산성'…직접 맞거나 먹지 마세요

최근 내린 눈 신김치 수준 '강산성'…직접 맞거나 먹지 마세요
입력 2013-12-20 07:59 | 수정 2013-12-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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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늘도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최근에 이런 눈은 신김치 수준의 강산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산성눈에는 독성물질이 가득해 눈을 직접 맞거나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김정연 기자입니다.

    ◀VCR▶

    출근길 서울 시내.

    인파 위로 날리는 새하얀 눈의 산도를 측정했습니다.

    pH 4.4, 또 산성눈입니다.

    정상치의 16배, 신김치 수준입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째.

    특히, 지난주 양재동에는 pH 3.7, 정상치보다 산도가 79배나 강한식초 같은 강산성 눈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김다솜
    "요즘 산성눈이 많이 내린다고 그래서 눈이 조금만 와도 우산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산성눈에는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중금속 등 인체에 해로운 독성물질이 다량 들어 있습니다.

    황산화물은 호흡기 질환과 심장 질환.

    질소산화물은 눈과 코의 점막을 파고들어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INT▶ 임영욱 교수/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아토피, 탈모 등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한테는 피부의 증상이 지금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산성눈이 피부에 닿거나 눈에 들어가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오늘 밤과 내일도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에 또 눈이 내리고, 서해안과 강원도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강추위까지 몰려와, 내일 아침은 서울은 -7도, 파주는 -11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가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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