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은지 기자

세계 최고 '두뇌' 가린다…마인드 스포츠대회 개막

세계 최고 '두뇌' 가린다…마인드 스포츠대회 개막
입력 2013-12-28 06:28 | 수정 2013-12-28 06:36
재생목록
    ◀ANC▶

    바둑이나 체스 등 전략·전술을 겨루는 두뇌 게임을 '마인드 스포츠'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한 마인드 스포츠 대회가 열렸습니다.

    박은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가로 8줄, 세로 8줄 64칸의 체크무늬 판 위로 흑과 백 32개의 말들이 소리없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상대방 왕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 진지하게 말을 옮깁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13개 나라에서 1천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가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INT▶ 현인숙 대회장/대한체스연맹 회장
    "브레인 코리아로서 세계에 알려지는 그런 강국이 되려면 이 마인드 스포츠 같은 문화가 활성화되고 모든 국민이 남녀노소가 다 할 수 있는 문화이기 때문에…"

    첫날 e-스포츠 부문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팀의 초청 경기가 펼쳐졌고 둘째 날인 오늘은 바둑과 체스 경기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본격 펼쳐집니다.

    특히 전설적인 체스황제 게리 카스파로프가 대회를 찾아 체스 대중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INT▶ 게리 카스파로프/전 세계 체스 챔피언
    "체스가 (한국에서) 바둑만큼 인기가 없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대중의 관심이나 열망은 충분한데요."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는데 다양한 부대행사와 관광 체험 행사 등도 이어집니다.

    MBC뉴스 박은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