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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서발 KTX 면허 전격 '발급'…노동계 전면 투쟁

정부, 수서발 KTX 면허 전격 '발급'…노동계 전면 투쟁
입력 2013-12-28 06:28 | 수정 2013-12-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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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철도 파업이 2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이번 파업 사태의 핵심 쟁점인 수서발 KTX 회사의 면허를 전격 발급했습니다.

    철도노조와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민영화 추진이라고 거세게 반발하며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VCR▶

    정부가 수서 발 KTX 법인의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어젯밤 전격 발급했습니다.

    ◀SYN▶ 서승환/국토교통부 장관
    "경쟁체제를 도입하여 국민에게 돌아가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만성 적자에 들어가던 국민 혈세를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이에 따라 '수서 발 KTX 주식회사'는 조직과 인력을 갖추는 등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에 앞서 그제와 어제 잇따라 열렸던 노사간 대화는 사실상 결렬됐습니다.

    코레일 측의 업무 복귀 최후통첩 이후 기관사 30여 명 등 파업 노조원 280명이 추가로 복귀해 복귀율은 16%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철도노조와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수서 발 KTX 법인 설립은 민영화의 전초전이라면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김명환/철도노조위원장
    "면허 발급을 강행하면서 사회적 논의를 하겠다는 것은 여론 호도용에 불과하다 판단합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민주노총 본부에서 정부의 면허 발급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뒤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 결합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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