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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2014년 우주쇼…개기월식과 미니문·슈퍼문

미리 본 2014년 우주쇼…개기월식과 미니문·슈퍼문
입력 2013-12-31 08:16 | 수정 2013-12-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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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갑오년 새해에는 보름달이 붉게 어둬워지는 계기월식과 달 뒤로 다른 행성이 숨바꼭질하는 희귀한 현상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2014년 하늘의 우주쇼 미리 감상하시죠.

    이정신 기자입니다.

    ◀VCR▶

    매일 차고 기우는 흑백의 달이지만, 내년 10월에 뜨는 보름달은 좀 다릅니다.

    햇빛을 정면으로 가리는 지구 그늘에 보름달이 들어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데, 처음엔 어둡다가 완전히 가려지면 색깔이 붉어집니다.

    태양 가시광선이 지구를 스치면서 푸른빛과 달리 파장이 긴 붉은빛은 지구 뒤편으로 휘어 달을 비추기 때문입니다.

    3년 만에 나타날 개기월식 붉은 보름달은 10월8일 저녁 동쪽 하늘에서 2시간 넘게 볼 수 있습니다.

    ◀SYN▶ 이강환 박사/국립과천과학관
    "달이 뜬 직후인 6시15분경에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맨눈으로 보기 좋은 조건입니다."

    달 뒤에 숨어있던 비행접시 같은 게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토성입니다.

    토성 숨바꼭질은 9월28일 낮에 천체망원경으로 관측 가능합니다.

    새해 첫 보름달은 보름달 중에서도 가장 작은 미니문, 그것보다 13%나 큰 슈퍼문은 8월11일에 뜹니다.

    우주탐사도 차원이 달라집니다.

    달을 넘어 사상 최초로 소행성과 화성까지 인류를 실어 보낼 유인 탐사선 오리온호가 내년 9월 지상 5천8백km 우주로 올라갔다가 총알의 10배 속도로 귀환하는 시험 비행이 실시됩니다.

    지난 11월 발사된 탐사선 메이븐도 내년 9월쯤 화성에 도착해, 지구와 닮았던 행성의 과거를 역추적합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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