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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종욱 기자

향균제품 '맹신' 버려야…'유익한 세균' 없애기도

향균제품 '맹신' 버려야…'유익한 세균' 없애기도
입력 2013-12-31 08:16 | 수정 2013-12-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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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최근 항균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건강을 위해 맹목적으로 균을 없애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박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항균비누 2종과 일반비누의 항균 효과를 실험해봤습니다.

    식중독 세균인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각각 비누액을 넣고 남은 세균을 비교했더니 한 항균비누는 대장균은 많이 없앴지만 황색포도상구균 제거 효과는 일반비누보다 떨어졌습니다.

    또, 다른 항균비누는 황색포도상구균은 거의 제거한 반면, 대장균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SYN▶ 이하나 교수/고려대 환경보건학과
    "광고하는 것만큼 다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의심이 들고요. 일반 물비누보다도 오히려 효과가 없는 경우들도."

    항균 비누는 유익한 세균까지 없애기도 합니다.

    유산균을 넣고 실험한 결과 일반 비누에는 유산균이 상당수 남아 있었지만 두 항균비누에서는 모두 제거됐습니다.

    최근 미국 보건당국은 항균비누의 화학 성분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고, 세균의 내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해한 세균만 골라 죽이는 기적의 물질은 없다면서 맹목적인 항균 살균은 오히려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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