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정미옥 리포터

대구 귀금속거리, 전국 유일 '패션주얼리 특구'

대구 귀금속거리, 전국 유일 '패션주얼리 특구'
입력 2014-04-03 17:44 | 수정 2014-04-03 18:13
재생목록
    ◀ 앵커 ▶

    대구 귀금속거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패션주얼리 특구로 지정돼 있습니다.

    결혼의 계절인 요즘 예물을 준비하려는 신혼부부들이 귀금속거리를 많이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미옥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결혼이나 생일, 아기 첫 돌 등 소중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반지나 목걸이 같은 귀금속을 서로 주고 받죠?

    이 곳 대구 귀금속거리를 둘러보니 반짝반짝거리는 보석에 눈과 마음을 빼앗긴 분들이 많이 눈에 띄는데요.

    대구 귀금속거리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찾아보겠습니다.

    결혼 예물 손님이 많은 2월부터 5월까지가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입니다.

    ◀ 김하영 김요셉/신혼부부 ▶
    "선택의 폭이 넓고 한 곳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볼 수 있으니까 훨씬 시간도 절약되고 좋은 것 같아요."

    1970년대만 해도 몇몇 시계 판매점과 수리점만이 모여 있었다가 70년대 중반부터 귀금속 판매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80년대와 90년대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해 귀금속 제품들이 열차편으로 전국 각지로 운송되기도 했습니다.

    ◀ 황해범 회장/대구 주얼리특구 상인회 ▶
    "대구의 세공인들이 손재주가 좋아서..대구의 제조업체들이 서울로 전국적으로 잘 만들기로 유명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250여 곳의 귀금속 판매점과 50군데가 넘는 제조업체가 모여 있어 지난 2005년 패션주얼리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귀금속 감정과 생산, 판매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대구 귀금속거리, 옛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세공인과 상인들의 노력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정미옥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