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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으로 물든 경주…문화행사 어우러져 '천년역사' 만끽

벚꽃으로 물든 경주…문화행사 어우러져 '천년역사' 만끽
입력 2014-04-03 17:44 | 수정 2014-04-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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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벚꽃이 활짝 핀 천년고도 경주.

    생각만 해도 당장 달려가고 싶은 곳이죠.

    올해는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어우러져 볼거리가 더욱 풍성합니다.

    김정연 리포터가 전합니다.

    ◀ 리포트 ▶

    활짝 피어난 벚꽃이 온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봄바람은 살랑대고, 눈은 황홀하고 마음이 설렙니다.

    천년고도 경주는 신라의 숨결을 느끼려는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지만, 경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경주벚꽃축제'인데요. 축제는 이번 주말부터지만 미리 봄을 만나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경주보문단지는 경주의 대표적인 벚꽃놀이 코스입니다.

    ◀ 김우종/대구시 동구 방촌동 ▶
    "오늘 날씨도 참 좋고요. 여기 경주 보문단지 벚꽃도 만개하고 아주 좋습니다."

    벚꽃나무에 기대 포즈를 잡아 보기도 하고 바쁘게 카메라를 움직입니다.

    ◀ 이현주/울산시 북구 상안동 ▶
    "친구들이랑 왔는데 너무 꽃들이 지금 만발했어요. 만개해서 너무 좋아요."

    경주벚꽃축제가 특별한 것은 꽃과 함께 천년의 역사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벚꽃 사이로 보이는 첨성대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고, 대릉원 돌담을 따라 이어진 꽃길은 가만히 걷기만 해도 마음이 설렙니다.

    올해 경주벚꽃축제에는 벚꽃음악회, 전통민속놀이,전통혼례 같은 행사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 정주용/경주시 관광산업담당 ▶
    "신라 왕릉 복원을 기념하는 동서남북 퍼레이드가 첨성대에서 울산까지 이어집니다. 1000여 명이 참여하여 경주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할 것입니다."

    경주의 벚꽃은 밤이 되면 낮과는 또다른 얼굴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는 벚꽃은 하늘을 온통 순백의 별로 수놓아 상춘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 김정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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