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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훈 기자

수도권 최대 산수유 축제 내일 개막…노랗게 물든 산수유 마을

수도권 최대 산수유 축제 내일 개막…노랗게 물든 산수유 마을
입력 2014-04-03 17:44 | 수정 2014-04-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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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최대 산수유 군락지, 이천과 양평에서 내일부터 나흘 동안,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데요.

    노란 산수유 꽃으로 뒤덮인 산수유 마을을 정동훈 기자가 먼저 가봤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양평 주읍리 산수유 마을.

    만개한 산수유 꽃이 온 동네를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SYN▶ 최금심/서울시 목동
    "다른 꽃은 화려하고 그런데, 이 꽃은 자잘하니 마음에 살살 녹아드는 느낌이랄까요. 참 좋았어요"

    골목길을 따라 150년 이상 된 산수유 나무
    1만6천그루가 행락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 최정애 ▶
    "둘러보는 거는 삼십 분이면 충분한데요. 발걸음이 자연히 느려져요. 가다 보면.."

    동네 할머니는 산수유 차를 만들어 손님을 맞습니다.

    ◀ 김현순/76세 ▶
    "우리 마을에 오셔서 이런 맛보고 가시라고 (그냥) 드려요."

    꽃구경도 식후경, 정자에 앉아 막걸리 한 잔 들이키며 옛 추억에 젖어봅니다.

    ◀ 이금자/강원도 원주 ▶
    "(산수유 꽃) 사이사이 진달래가 있으니까 옛날생각도 나고요. 아주 오래된 학창시절 생각도 나고.."

    수도권 최대 산수유 군락지, 경기 양평과 이천에선, 내일부터 나흘 동안 산수유 축제가 펼쳐집니다.

    ◀ 이선상/이천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장 ▶
    "차가 많이 밀리기 때문에 셔틀버스가 있으니까 대중교통 좀 이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축제는 오는 6일까지지만, 만개한 산수유는 다음주 주말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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