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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영익 기자

국방부 "파주 무인기 '엔진고장'·백령도 무인기 '연료부족' 추락"

국방부 "파주 무인기 '엔진고장'·백령도 무인기 '연료부족' 추락"
입력 2014-04-03 17:44 | 수정 2014-04-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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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에서 국내에는 등록되지 않은 지문이 나온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또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기가 어디서 발진했는지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치부 전화 연결합니다.

    조영익 기자 전해 주시죠.

    ◀ 리포트 ▶

    네, 국방부는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에서 국내에 등록되지 않은 지문이 발견됐으며 외국인이나 북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추락한 무인기가 북한에서 발진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받치는 추가 근거로 평가됩니다.

    또 무인기의 착륙용 낙하산은 8번 정도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과거에도 여러 차례 더 비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은 "무인기가 추락 직전까지 193장의 사진을 촬영했다"면서, "100만 원대의 카메라로는 것은 한계가 있어 구글 위성사진보다 해상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촬영된 사진이 북한에 전송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듭 부인했습니다.

    기체에 부착된 영상 송수신장치는 사진 전송용이 아니라 무인기를 조정하거나 GPS를 활용하는 장치라는 것입니다.

    이어 파주 무인기는 엔진 고장으로 백령도 무인기는 연료부족으로 각각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령도에서 발견된 무인기의 경우 1.4 킬로미터의 고도를 유지하면서 시속 100킬로미터에서 120킬로미터로 비행했고 소청도와 대청도에서 지그재그 형태의 항적을 보이면서 촬영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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