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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효과? 너도나도 삼겹살…한달만에 30% 폭등

미세먼지에 효과? 너도나도 삼겹살…한달만에 30% 폭등
입력 2014-04-03 17:44 | 수정 2014-04-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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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겹살이 미세먼지나 황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너도나도 삼겹살 많이 먹나 봅니다.

    수요가 몰리면서 삼겹살 가격이 지난달보다 30% 올랐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그제 기준 삼겹살 1kg의 가격은 만 8천931원.

    한 달 사이에 30%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41%나 상승했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지난달 내내 계속됐던 중국발 미세먼지.

    삼겹살이 미세먼지나 황사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서 삼겹살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한우 등심가격은 떨어졌습니다.

    한우등심 1kg의 가격은 4만 천50원으로 한 달 전보다 3%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우 매출은 크게 증가해, 지난달 한 대형 마트에서 판매된 한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전월보다는 35% 늘어났습니다.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락했던 닭고기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닭고기 1kg의 가격은 5천 694원으로 한 달 전보다 0.8%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11%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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