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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장미일 기자

美 버지니아 주지사 '동해병기법' 최종 서명…7월부터 발효

美 버지니아 주지사 '동해병기법' 최종 서명…7월부터 발효
입력 2014-04-03 17:44 | 수정 2014-04-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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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버지니아주 교과서 동해병기 법안이 드디어 최종과정을 끝냈습니다.

    버지니아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함로써 앞으로는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 일본해가 함께 소개됩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테리 매콜리프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의회를 통과한 '동해 병기 법안'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법안은 오는 7월부터 발효될 예정으로, 2015학년도부터 버지니아 주 공립학교 교과서에서 '동해'와 '일본해'가 동시에 표기되게 됩니다.

    동해 병기 법안은 의회 심의 단계에서부터 일본 측의 치열한 로비에 따른 각종 방해 공작 의혹이 이는 등 최종 서명까지 우여곡절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맥콜리프 주지사가 '동해병기법안'을 원안 그대로 서명하면서 미국 내에서 동해 병기를 규정한 첫 사례가 됐습니다.

    버지니아 인근 7개 주의 공립 학교가 같은 교과서를 사용하는 만큼, 미국 전역에 '동해 병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거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매콜리프 주지사 측은 법안 서명 이후 한인단체 등과 별도의 서명 행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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