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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강덕수 전 STX 회장, 피의자 신분 소환

'횡령·배임' 강덕수 전 STX 회장,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4-04-04 17:34 | 수정 2014-04-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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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됐습니다.

    수천억원을 배임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검찰조사에서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색 정장 차림의 강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국민께 송구하다며 착잡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 강덕수/전 STX그룹 회장 ▶
    "여러분들께 우선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성실히 검찰의 조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정관계 로비 의혹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강 전 회장은 "그런 일 할 시간이 없었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에게 STX중공업의 자금으로 재정난에 빠진 계열사들을 도와줄 것을 지시했는지, 또 계열사 부당 지원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STX중공업 측으로부터 강 전 회장 등 전 경영진 5명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그룹 본사와 계열사 강 전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강 전 회장의 배임·횡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그룹 고위 임원과 전·현직 임직원들도 수차례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을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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